건조기 사용 후 얼룩 및 옷감 손상 원인과 해결방법

건조기 사용에 따라 얼룩이 생기거나 옷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건조코스를 잘못 선택한 건지, 세탁이 완벽하지 못했던 건지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기 사용 후 얼룩 및 옷감 손상이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건조기 사용 후 옷에 얼룩이 생기는 이유와 해결방법

얼룩생기는이유-출처-LG

 

건조기를 사용하고 나서 얼룩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성분이 제대로 세탁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화장품 원료로써 보습 크림과 바디 오일뿐만 아니라 기초 파운데이션, 선크림 등이 해당됩니다. 특히 목 안쪽 부위인 옷깃에 많이 묻는 탓에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색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기를 사용하면 세탁 후 잔여 화장품 성분이 급격한 고온에 노출되어 더욱 얼룩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동물성 오일로써 대표적으로 돼지기름이나 버터에 많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튀게 되는 돼지기름이 상의에 묻는 경우가 많은데, 기름이다 보니 완벽하게 세탁이 되지 않고 얼룩이 생기게 됩니다.

 

세번째로는 과자에 많은 식물성 오일입니다. 요즘에는 식물성 오일이나 버터 등 유제품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과자를 먹다가 흘려서 묻는 경우이거나,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요리를 하면서 상의게 튀게 되는 경우입니다.

 

해결방법

얼룩진 해당 부위만 단독으로 애벌세탁 후에 건조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애벌세탁 시에는 따뜻한 물을 얼룩진 부위에 충분히 적신 후 주방 세제를 묻혀 가볍게 비벼줘야 합니다.

 

얼룩의 주요 원인인 지방산 성분 제거에는 계면활성제가 효과가 탁월한데, 주방 세제는 일반 세탁 세제보다 더 효과적인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름때에 잘 닦이는 주방 세제인 만큼 세탁 효과가 좋지만, 피부가 예민한 아기옷에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건조기 사용 후 옷감이 손상되는 이유와 해결방법

옷감손상이유-출처-LG

 

건조기 사용 후 옷감이 손상되는 이유는 크게 마찰과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입니다.

 

건조기 작동 원리상 고온의 드럼 내부를 회전시켜 골고루 옷감을 말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옷의 단추가 떨어지거나 올이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른 옷과 단추가 걸린 상태로 드럼이 회전을 하다가 옷감을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지퍼를 잠그지 않아 지퍼 사이로 옷감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옷의 장식이나 훅에 걸려서 다른 옷들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젖어 있는 옷에 고온으로 건조를 하다 보니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옷감 수축 현상도 원인입니다. 자연건조를 하는 것보다 빠르게 건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과도한 건조로 인해 옷감이 수축되어 옷을 입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해결방법

먼저 주머니에 작은 물건이라도 어떠한 것도 넣지 않고 건조를 해야만 합니다. 세탁 전에 주머니 안에 내용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특히 건조기 작동 시에는 드럼의 회전이 더욱 심하니 한번 더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후드나 집업, 주머니 등에 달린 지퍼를 잠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지퍼가 생각보다 날카로워 젖어 있는 옷감을 쉽게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추나 장신구가 달린 옷들은 반드시 뒤집어서 다른 옷들과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만 합니다.

 

 

건조기 사용에 따른 옷감 수축 현상은 필연적일 수 있지만 수축 정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세탁 시에 탈수 모드를 최강으로 하여 최대한 옷감에 수분이 없는 상태로 건조기를 돌리는 게 좋습니다. 때에 따라 탈수를 2번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옷의 두께별로 나누어서 건조기를 돌리면 좋습니다. 얇은 옷은 얇은 옷끼리, 두꺼운 옷은 두꺼운 옷끼리 건조기를 돌리면 얇은 옷이 두꺼운 옷과 섞여서 지나치게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기를 끝나는 시간까지 다 돌리지 않고 중간에 꺼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건조 시간이 1시간으로 맞춰졌다면 30분만 돌리고 중간에 옷을 꺼내고, 남아 있는 수분은 가볍게 자연건조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줘도 옷감 수축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마치며

건조기 사용에 따라 옷에 얼룩이나 손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밖에도 아래 포스팅을 통해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필요한 유용한 정보 얻어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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