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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치료 위한 체외충격파 후기 및 비용

by 제주꿈마니 2022. 12. 4.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을 치료하기 위해 주 2회 정형외과를 다니며 총 7회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은 후기와 비용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만성질환으로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고통을 겪는 질병 중 하나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족저근막염 발병 원인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마다 생활 습관,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제 경우에는 무리한 러닝과 발 건강에 좋지 않은 신발을 신은 것이 주원인이었습니다.

러닝이라는 운동 자체가 족저근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러닝과 같은 운동은 여러 하체 인대와 근육 등을 강화시켜 걸음걸이를 더욱 안정감 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고 나면 그에 맞는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을 신고 다니면서 러닝도 병행을 하게 되면 발바닥이 계속해서 회복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해당 부위에 무리가 가고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 플랫 슈즈와 같이 깔창이 얇고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는 신발을 많이 신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그러한 신발을 많이 신은 탓에 족저근막에 손상이 많이 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을 반복하다가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퇴근길이 보통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1시간이 지날 쯤에는 발바닥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집에 절뚝거리며 귀가하곤 했습니다.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나중에는 아킬레스건염으로까지 증상이 번져서 발바닥 뒤꿈치와 아킬레스까지 통증이 생겼습니다. 그때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정형외과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 후기

1. 치료 부위

저는 왼쪽 발의 족저근막과 아킬레스에 염증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발바닥 중앙, 뒤꿈치 패드, 아킬레스 세 부위에 통증이 있어 해당 부위를 위주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통증이 없는 부위는 체외충격파를 실시해도 고통도 별로 없고 치료 효과도 딱히 없습니다.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기기를 발바닥에 여기저기 데며 통증을 물어볼 때 정확하게 어느 부위가 아픈지 말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체외충격파를 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체외충격파 치료 시간

치료 시간은 보통 15~20분 내외였습니다. 한쪽 발만 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통증 부위가 아킬레스까지 있어서 오래 걸렸지만, 3~4회 받은 이후에는 아킬레스 부위는 통증이 완화되어 체외충격파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받고 통증이 완화될수록 치료 시간은 조금씩 단축되었습니다.

 

3. 체외충격파 통증

처음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아본 저로써는 처음 1회 받았을 때가 가장 아팠습니다. 당연히 증상도 가장 심했을 때이고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아파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 치료를 마치고 난 후에는 등에 땀이 맺혀있을 정도였지만, 2회부터는 확실히 참을만해서 치료를 받을만했습니다.

특히 의사 선생님께서 체외충격파 강도를 조절하면서 해주기 때문에 너무 아프다 싶으면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줍니다. 치료를 거듭할수록 통증이 가라앉아서 나중에는 제일 센 강도로 받아도 그렇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참지 못할 정도로 무리한 강도로 받으면 안 되겠지만, 강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치료 효과가 조금 더 좋다고 하니 가장 참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강도를 올려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4. 체외충격파 외 치료

체외충격파를 받기 전이나 받은 후에 파스 효과를 갖는 시원한 액체를 발 전체에 발라주고 레이저 치료를 10~15분 정도 받았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일정한 패턴으로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거였는데 특별히 아픈 치료를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부위별 회복 순서/기간

전부 똑같은 비율로 치료를 받았지만 확실히 회복되는 순서는 부위마다 달랐습니다. 아킬레스 부위가 가장 빨리 회복되었고, 그다음은 발바닥 패치 부분이 좋아지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발바닥 중앙 족저근막 부위가 치료되었습니다.

  • 아킬레스 → 뒤꿈치 패드 → 족저근막(발바닥 중앙)


의사 선생님도 대부분이 아킬레스건염은 체외충격파 2~3회 정도면 치료가 되고, 족저근막염이 상대적으로 치료 기간이 제일 오래 걸려서 10회 이상까지 받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주 2회를 빠지지 않고 매번 병원에 다니며 7회까지 체외충격파 치료를 마쳤을 때 병원을 다시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결국 제 경우에는 거의 한 달 동안 러닝과 같은 발바닥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일절 하지 않고, 발바닥 아치를 받쳐주는 신발료 교체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하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체외충격파를 꾸준히 받아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6. 체외충격파 비용

체외충격파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1회 비용이 꽤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지만 저의 경우에는 1회당 8만원이었습니다. 발바닥 한쪽만 치료했을 때 가격이고 만약 양 쪽 발을 치료하면 12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그 외 본인부담 진료비 및 물리치료 비용에다가 소염제까지 처방받으면 한 번 병원에 갈 때마다 1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실비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추후에 보험금 청구를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7번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은 것에 대한 비급여 비용과 본인부담 비용을 모두 환급받았습니다. 결국 소염제 약제 비용을 제외하고는 제가 부담한 비용은 없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후 사후 관리

현재는 마지막으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은 지 2주가 지났고, 그간 사이판 여행을 4박 5일 다녀왔지만 상태가 악화되지 않고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물론 사이판 여행을 갔을 때 슬리퍼나 스니커즈와 같이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은 전혀 신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치료 기간부터 지금까지 가장 크게 치료 효과를 본 부분은 신발 교체였습니다. 체외충격파도 당연히 효과가 있지만 일상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발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시 재발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발을 바꿔주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족저근막염 질병 판정을 받은 직후 곧바로 교체해서 신은 신발은 살로몬 XT-6 였습니다. 이 신발의 가장 큰 장점은 발바닥 아치를 제대로 받쳐주기 때문에 손상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산악 트레킹에 특화된 기능성 신발이기 때문에 발 전체가 흔들림 없이 꽉 잡아주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자세한 살로몬 XT-6 착화 후기는 아래 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족저근막염 예방 신발 살로몬 XT-6 착화감 후기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예방에 좋은 신발인 살로몬 XT-6 화이트 착화감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바닥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후기이며, XT-6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살로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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