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초음파식 가습기 장단점 (MH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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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초음파식 가습기 MH7000 모델의 장단점을 분석하겠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 중 신생아 가습기로 알려질 만큼 위생과 세척 관리면에서 인기가 많은데, 왜 그런 수식어를 얻게 되었는지 구매 전에 장점과 단점을 자세히 파악하면 좋겠습니다.

 

 

 

# 미로 가습기 기본 스펙 (MH7000)

• 수조용량 : 4.8L
• 최대 가습량 : 500ml
• 크기 : 253 x 265 x 790mm
• 공식 홈페이지 가격 : 229,000원

 

 

미로 초음파식 가습기 장점

1. 가장 깨끗하게 세척 가능한 가습기

미로 가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전체 부품을 분리해서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다른 가열식과 기화식 가습기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미로 가습기만의 장점입니다. 보통은 물이 닿는 수조통과 주변 부품에만 세척 관리가 강조되는데 반해 물뿐만 아니라 공기가 흐르는 부분까지 세척할 수 있도록 신경 쓴 것입니다. 덕분에 실제적으로 수증기가 지나가는 통로까지 청소할 수 있어 완벽에 가깝게 세척이 가능한 가습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세균 번식에 취약한 수조통을 스테인리스 304 재질로 업그레이드해서 세척 편의와 위생을 동시에 챙겼습니다. 대부분 가습기 수조통은 플라스틱 재질로써 물때와 세균 곰팡이로 인한 변색이 생길 수 있는데, 물이 닿는 내부 수조통만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하여 이전 버전보다 세척 관리 측면이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ABS 재질과 같이 100도 이상 고온 스팀에서 변형이 일어나는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는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해서 손으로 세척 시에 남을 수 있는 잔여 세재나 이물질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 식기세척기로 설거지를 할 때 가끔씩 함께 넣어서 세척해주면 굉장히 편리할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단순히 스테인리스 재질로 수조통을 교체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부는 식기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위생적인 SUS304를 적용하고, 하부는 인덕션 가열이 가능한 SUS430 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때문에 수조통에 물을 채워 직접 인덕션으로 물을 끓여서 내부를 세척할 수도 있고, 동시에 끓는 물 안에 다른 부품을 넣어 살균 세척이 가능합니다. 

 

사실 초음파식 가습기의 가장 큰 단점이 가습 물방울 입자가 커서 세척 관리에 소홀했을 때 세균이 수증기와 함께 분출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미로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습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신생아 가습기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열을 가해야 하는 하이라이트나 가스불도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수조통 외부에 그을음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가습 작동 시 자동으로 수조통 내부의 물을 UV-C 살균하여 실시간으로 살균된 수증기를 배출합니다. 가습기 전원을 켜는 즉시 UV-C 자가살균이 시작되어 99.99% 살균이 되는 방식으로, NASA(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사용하는 살균제나 필터 없이도 자체적으로 살균되는 바이오레즈 기술입니다. 가습기가 작동되는 순간부터 전원이 꺼질 때까지 모든 과정이 오로지 쾌적한 가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보입니다.

 

 

2. 높은 가습량 대비 낮은 소음

미로 가습기는 독보적인 부유식엔진 모터를 활용해 시간당 최대 500ml 가습을 할 수 있습니다. 고품질 기화식 가습기인 발뮤다, 샤오미, 제로웰 등도 최대 가습량은 500ml 정도입니다. 여기서 차이점은 최대 가습 모드로 작동했을 때 소음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미로 가습기(MH7000)는 최대 가습 모드 3단계에서 작동 시 소음이 22.4dB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조용한 녹음식 소음인 30dB 보다도 낮은 수치로써, 주목해야 할 점은 최대 가습 모드 기준으로 다른 가습기 제품들에 비해 소음이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잠자리가 예민한 신생아나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기계음이 신경 쓰일 수 있는데 미로 가습기는 소음 걱정이 없습니다. 가열식이나 기화식 방식에 비해 초음파식 가습기가 원래 소음이 적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매우 적은 소음 발생을 자랑합니다.

 

 

3. IOT 기술 접목한 편의 기능

구글이나 카카오 AI 스피커와 연동하여 말로 가습기 조작이 가능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은 지니를 통해 TV를 켜고 끄는 일이 얼마나 편한 일인지 잘 알 겁니다. 미로 가습기도 육아를 포함해 여러 집안일을 하면서 편리하게 육성으로 조작이 가능하니 정말 편리한 기능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해 집안 습도 조절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습 일정을 시간대별로 예약해놓을 수가 있어서 자동으로 출근 시간에는 가습기를 끄고 퇴근 후 귀가 시간에는 가습기를 켤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물이 부족하면 알람이 발송되어 잊지 않고 즉시 물을 보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미로 초음파식 가습기 단점

1. 집안 내 고르지 못한 가습 범위

하지만 초음파식 가습기의 고질적인 단점은 가열식이나 기화식에 비해 가습 입자가 커서 수증기가 배출되자마자 멀리 퍼지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체 가까이에 있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가습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미로 가습기(MH7000)는 굴뚝형 구조를 이용해 수증기 토출구를 38cm로 길게 만들어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가습이 되도록 설계하여 초음파식 가습기 중에서는 넓게 가습이 되도록 보완하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본체를 바닥에 위치해놓으면 길게 빼놓은 토출구가 무색할 정도로 큰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토출구가 짧더라도 높은 가구 위에 올려놓으면 쉽게 해결되는 일입니다.

 

 

2.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의 함정

미로 MH7000 가습기도 고급 가습기 라인에는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건강한 습도 기준인 40~60% 사이를 유지하며 자동으로 가습량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초음파식 가습기의 맹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단점과 동일하게 가습 입자가 큰 탓에 수증기가 외부로 배출된 후에 멀리 나아가지 못하고 떨어지기 때문에 가습량 측정이 정확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토출구와 AUTO 습도센서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과다하게 습도가 측정되지 않게 보완했지만, AUTO 센서가 최하단에 위치해 있어서 바닥 쪽으로 본체를 위치할수록 습도 측정에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무리

신생아용 가습기로 유명한 미로 초음파식 가습기(MH7000)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언급한 장단점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초음파식 가습기 중에서 미로 MH7000 모델만의 특징에 주안점을 두고 분석했습니다.

 

가습기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보니 구매를 결정하는데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아래 글을 통해 다른 기화식, 가열식 가습기의 스펙은 어떠한지 알아보고 현명한 구매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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