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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제품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장단점 (PWA-3400W, PWA-3300W)

by 제주꿈마니 2023. 1. 15.

파세코-창문형에어컨
파세코-창문형에어컨

 

삼성과 엘지에 이어 창문형 에어컨의 삼대장 중 하나로 불리는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파세코 브랜드를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데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만큼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소개하겠습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장점

1. 자가설치 가능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타 브랜드와 달리 설치 기사님이 반드시 내방하여 설치할 필요가 없고, 소비자가 직접 설명서를 참고해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만큼 설치 매뉴얼에 부합한다면 어떠한 제품보다도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다는 의미입니다.

 

창문 한쪽에 에어컨용 창틀을 끼우고 나사로 단단히 고정시킨 후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폐작업을 해준 다음 에어컨 본체를 끼워 넣으면 설치가 끝입니다. 전기 선도 전원코드 연결선이 유일하고, 특히 자체적으로 수분을 증발하는 자가증발 시스템이 있어서 배수 관련해서도 특별히 할 일이 없습니다. 선 연결 관련해선는 전원선 하나만 끼우면 끝인 것입니다.

 

 

다만 에어컨 본체 무게가 20kg가 넘다 보니 여성 혼자서 설치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성 구매자라면 반드시 주변 지인의 도움을 통해 한 명을 보조로 두고 두 명이서 설치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남성 구매자라면 보통 일반인 남성 기준으로 평균 30분 정도면 셀프로 직접 설치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2. 설치 호환성

최근에는 타 브랜드에서도 추가 키트를 구매하여 창문 높이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창틀 재질에 따른 설치 호환성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삼성과 LG의 경우 창틀의 재질이 나무나 알루미늄일 경우 설치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파세코는 나무나 알루미늄 재질의 창틀에도 모두 호환되어 오래된 아파트나 구옥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중창틀에서도 창틀의 맨 앞이나 중간 중에서 사용자가 설치 위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중창의 창틀 중간에 파세코 에어컨을 설치하면 방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돌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단점

1. 설치 중 발생하는 스크래치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철체 틀을 창문에 고정을 해야만 하는데 이때 나사를 조여주게 됩니다. 나사에 의해 창문틀에 스크레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제 틀과 창문틀 사이에 끼울 수 있는 받침이 부품으로 제공됩니다.

 

문제는 이 부품이 창문틀과 철제 틀이 잘 맞지 않는 탓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되면 창문틀 표면에 나가가 박혀야만 해서 스크레치가 무조건 생기게 됩니다. 거주하는 집이 자가라면 본인이 감수하면 그만이지만,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면 이러한 창문틀에 발생하는 사소한 스크레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2. 커튼, 블라인드 설치 불가

일명 앞툭튀라고 불릴 정도로 창문 앞으로 지나치게 튀어나오는 구조로 인해 커튼이나 블라인드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커튼은 에어컨 직전까지만 친다는 생각으로 설치를 해도 되겠지만, 블라인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조상 절대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블라인드도 커튼과 같이 에어컨 옆으로 설치를 할 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창문 가로와 규격이 맞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를 매우 떨어트리고 심미적으로 만족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3. 아쉬운 차폐성

아무리 더운 여름이더라도 환기를 위해 가끔씩 창문을 열어주어야 하는데, 이때마다 차폐장치들 때문에 문을 열고 닫는 게 매우 불편합니다. 특히 열기 차단을 위해 문틈 사이에 집어넣는 차폐폼이 있는데, 문틈과의 규격이 잘 맞지 않아 저절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일수고 창문과 창문 사이에 들어가 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창문과 에어컨 사이에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차폐막이 있는데, 문을 닫을 때마다 손으로 살짝 안쪽으로 잡아당겨주어야 창문이 정상적으로 닫힐 수 있습니다. 창문의 세로 길이가 길기라도 하면 문을 닫을 때마다 조금씩 창문 위로 올리며 닫아야만 하는 불편한 수작업이 요구되어 정말 귀찮습니다.

 

힘겹게 창문을 닫더라도 완벽히 외부와 차단된 것이 안닙니다. 모헤어 방식으로 틈을 막는 형태이다 보니 중간중간이 어쩔 수 없이 틈이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틈은 제품과 함께 동봉된 스티커를 통해 막을 수도 있는데, 역시나 깔끔하게 마감이 되지 않아 조잡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에 비해 창문형 에어컨의 가장 큰 장점은 실외기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파세코는 이러한 장점과 함께 삼성과 엘지와 더불어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서 신뢰할만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윈도우핏과 LG 휘센 엣지와 비교하여 어떠한 부분이 본인 거주 환경에 적합한지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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