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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사이판 태교여행 후기 2일차 - 마나가하섬, 인피니티풀, 이스트문 석식

by 제주꿈마니 2022. 12. 9.

켄싱턴호텔-야경
켄싱턴호텔-야경

 

사이판 태교여행 4박 5일 중 2일차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는 마나가하섬에서 스노클링을 즐긴 후에 켄싱턴 호텔로 돌아와 낮에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하고, 저녁에는 이스트문에서 중식 스타일로 석식 만찬을 즐겼습니다.

 

 

 

켄싱턴 호텔 로리아 조식

로리아-조식
로리아-조식

 

첫째 날 저녁 식사를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로리아 조식을 먹어봤습니다. 중식과 석식은 요일별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다르지만 조식은 무조건 로리아 레스토랑에서 제공됩니다. 역시나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평균 이상의 맛이 있어서 어떤 메뉴를 골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계란을 스크램블로 선택해서 요리사에게 부탁해 받았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는 종업원에서 말하면 바로 따라주었습니다. 아이스커피는 기본적으로 항상 뷔페 메뉴에 있으니 얼음과 함께 마실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마나가하섬 투어

켄싱턴 호텔 로비로 가이드가 픽업을 와주었습니다. 사이판 출발 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사이판 현지 한국 관광 업체였고, 역시 한국인 가이드가 차량으로 이동하며 마나가하섬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사이판 섬이 워낙 작아서인지 켄싱턴 호텔에서 부두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숙소 베란다에서 마나가하섬이 보일 정도로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침에 마나가하섬에 들어가 12시 30분에 나오는 일정으로 예약했습니다. 비용은 둘이 합쳐서 배 운임비, 도시락, 섬에서 사용할 파라솔과 돗자리 렌트비, 마나가하섬 환경세까지 100달러 초반대였던 것 같습니다.

 

마나가하섬에 대해 얘기할 내용이 너무 많아 따로 포스팅해서 정리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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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호텔 로리아 중식

로리아-중식
로리아-중식

 

로리아 중식에는 조식에는 없던 육류와 디저트가 많았습니다. 특히 중식에는 별미 메뉴가 하나씩 있었는데 이날은 비빔면이 있었습니다. 셀프로 각종 채소와 식초, 간장, 고추양념 및 참기름 넣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국 사람들 입맛에 맞추느라 고추양념이 안 매울 줄 알았는데 한국 웬만한 식당보다 매콤해서 놀랬습니다. 켄싱턴 호텔 투숙객 대부분이 한국인이라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오후 인피니티풀 즐기기

인피니티풀-낮
인피니티풀-낮

 

인피니티풀 낮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또다시 인피니티풀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마나가하섬에도 실컷 스노클링을 즐겼지만 사이판에서 물놀이는 해도 해도 질리지 않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인피니티풀-수영
인피니티풀-수영

 

소화도 시킬 겸 저는 먼저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고, 아내는 바로 인피니티풀로 들어갔습니다. 아내 말로는 임신을 하니 배에 양수가 차서인지 물에 잘 뜬다고 합니다. 배형으로 유유히 수영을 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과 저 너머에 보이는 평온한 바다 풍경을 보고 있자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켄싱턴 호텔 이스트문 석식

이스트문-석식메뉴
이스트문-석식메뉴

 

켄싱턴 호텔 이스트문은 중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일주일에 화요일, 금요일 석식 단 두 번만 운영합니다. 맛이 좋기로는 당연한데 그중에서도 짬뽕이 맛있다고 소문나서 짬뽕은 무조건 하나씩 시켜서 먹습니다. 그러니 화요일, 금요일 저녁 식사만큼은 켄싱턴 호텔에 투숙한다면 꼭 한 번쯤은 경험해야 합니다.

 

이스트문-와인-맥주
이스트문-와인-맥주

 

웬만한 중식 음식들은 다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에 눈길이 가기도 했지만 특히나 하우스 레드, 화이트 와인을 콜라 빼먹는 것처럼 무한으로 제공하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우스 와인이 저렴하기도 하지만 와인을 저렇게 마음껏 마실 수 있게 진열해놓은 것은 처음 봤습니다. 역시나 맥주도 실컷 마실 수 있게 놓아져 있었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이스트문-짬뽕
이스트문-짬뽕

 

짬뽕, 짜장면 하나씩 시켜서 아내와 나눠서 먹었는데 짜장면은 평범했고 짬뽕이 소문처럼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해물 본연의 깊은 맛을 뽑아낸 육수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짬뽕 한입과 맥주 한입을 반복하며 배 터지게 먹었고, 심지어 후식 과일을 먹을 때 짬뽕 한 그릇을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오하스 카페 & 바 라운지

오하스-카페&바-라운지
오하스-카페&바-라운지

 

프리미어 디럭스 이상 급으로 객실을 예약하면 1일 1회 모먼트(힐링 / 인피니티 / 에프터눈 티 / 스타라이트 중 선택)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날은 인피니티를 선택하기 위해 오하스 카페 & 바 라운지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인피니티 선택에 따른 칵테일과 안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칵테일-안주
칵테일-안주

 

저녁 식사 후에 배가 너무 불러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긴 했지만, 하루에 한 번은 꼭 써야 하는 혜택이기 때문에 경험해봤습니다. 역시나 저희가 일등으로 도착해서 손님이 아무도 없었고, 조용한 밤바다 야경과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들으며 아내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이판 태교여행 2일차 마무리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마나가하섬에 다녀와서 운동과 수영까지 하고 저녁 식사까지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즐기고 먹고 마신 하루였습니다. 아내를 위해 태교여행을 왔지만 남편이 제 입장에서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다음날은 오픈 스포츠카를 렌트해서 섬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유명하다는 만세절벽에 가서 사진도 찍고 켄싱턴 호텔과 자매 호텔인 PIC 사이판과 코럴 오션 리조트에도 들려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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