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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

사이판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후기 및 이용 정보

by 제주꿈마니 2022. 12. 5.

마나가하섬-메인비치
마나가하섬-메인비치

 

사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섬인 마나가하섬에서 스노클링을 한 후기와 섬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용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올 11월에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리는 정보이니 한정된 시간 내에서 마나가하섬을 최대로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후기 및 이용 Tip

1. 가장 빨리 출항하는 배를 예약하면 좋습니다.

사이판의 기온은 낮에 30도를 훌쩍 넘고 햇살이 따사롭기 때문에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은 시간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가장 빨리 출발하는 배는 오전 8시 30분인데, 사이판이 워낙 좁다 보니 어느 숙소에 묵더라도 선착장까지 금방 도착하니 늦을 걱정도 없습니다. 저는 켄싱턴 호텔에서 픽업 차량을 타고 1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마나가하섬에 들어가게 되면 관광객 수가 적어 보다 쾌적하게 섬을 즐기고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돗자리를 펴서 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첫 타임 배를 예약해서 마나가하섬으로 입도하여 비교적 선선한 날씨와 맑은 바닷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타임 출발 배는 오전 9시 30분이니 마나가하섬에 도착하여 1시간 정도가 가장 사람이 적을 시간이 되겠습니다. 조금 부지런히 움직여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마나가하섬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시기 바랍니다.

 

 

2. 부두세(항구세)는 없고, 마나가하섬 환경세가 인당 10달러 있습니다.

마나가하섬-입구
마나가하섬-입구

 

보통 사이판 출국 전에 마나가하섬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관광업체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갑니다. 그런데 사이판 현지에서 항구 선착장에 도착해서는 갑자기 부두세(항구세)를 별도로 또 지불해야 한다는 가이드가 있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예약했던 업체의 가이드의 말로는 과거에는 부두세가 있었으나 현재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하여 관광객에게 부두세를 요구하는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검색을 해보면 몇몇 업체에서 부두세는 현장 결제가 필요하다고 명시한 업체가 보입니다. 예약 시에 비용에 불포함되는 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시고, 부두세를 현장에서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면 해당 관광업체에서 예약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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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가하섬에 가기 위한 부두세는 현재 없으며, 마나가하섬에 도착해서 본인이 직접 지불해야 하는 환경세 10달러만 있습니다. 환경세는 마나가하섬에 도착하면 부두 바로 옆에 작은 초소 같은 건물에서 본인이 직접 지불을 하는 것입니다. 가이드가 환경세까지 받으려고 한다면 이중으로 환경세를 내야 할 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본인 포함 가족 4명이 있다면 40달러를 내면 되고, 대표자 한 명의 이름을 물어볼 텐데 한국말로 또박또박 말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사이판 직원이 영어로 받아 적고 영수증 같은 것을 내어주니 섬에서 나갈 때까지 보관하시면 됩니다.

 

 

3. 부두 뒤쪽 해변이 자리가 좋습니다.

마나가하섬-뒤편

 

마나가하섬에 도착하면 섬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바로 왼쪽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스노클링을 하는 해변입니다. 해당 자리는 금방 사람들로 인해 북적이고 바닷물 속도 모래로 어지럽혀져서 스노클링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 1분만 더 걸어가서 섬 뒤편으로 넘어가시면 보다 넓은 해변가와 적은 사람들로 보다 쾌적하게 스노클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나가하섬에 도착해서 바로 자리를 잡지 말고, 섬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 뒤편으로 가면 더 넓고 깨끗한 해변이 있으니 그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4. 새들이 많은 야자수 밑은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마나가하섬에는 까마귀 같은 검은 새들이 많습니다. 특히 야자수 위에 여러 마리의 새들이 앉아 있는데 야자수가 크고 높다 보니 잘 안 보게 됩니다. 햇빛을 피해 야자수 밑에 돗자리를 깔게 될 텐데, 그때 해당 야자수에 새들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들이 야자수에 앉아 쉬면서 배설물을 싸기 때문에 돗자리가 금방 더럽혀지는 것은 물론이고 방심하고 누워서 쉬다가 새들의 배설물을 그대로 맞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새들이 앉아 있는 야자수에 붙어 있는 코코넛이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땅에 굴러다니는 코코넛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크기도 크고 무게도 상당히 많이 나갑니다. 때문에 코코넛이 높은 야자수에서 떨어져 얼굴에라도 찍는다면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스노클링 후기

1) 바닷물이 맑아 고프로 장비가 필요 없습니다.

마나가하섬-스노클링

 

사이판 바닷물은 정말 맑은데 그중에서도 마나가하섬 해변의 바닷물은 더 깨끗하고 선명합니다. 고프로 장비와 같은 고급 카메라가 필요 없고, 아이폰에 방수 커버만 씌워서 촬영해도 정말 선명하게 스노클링 장면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파도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며 물고기와 함께 수영을 하는 순간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스노클링 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잡념을 잊고 물고기와 파도의 움직임에 몸을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2) 바다가 검은 부분은 암초이니 피해야 합니다.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봤을 때 바닷물이 검은색인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암초가 모여 있는 곳이니 절대 그곳에 가서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을 해서는 안됩니다. 바다 암초는 굉장히 날카롭기 때문에 아쿠아 슈즈를 신었더라도 발목이나 종아리에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 암초가 어느 쪽에 위치했는지 사전에 파악한 후에 안전한 물놀이 하시기 바랍니다.

 

 

3) 중간중간에 잦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스노클링 20~30분, 휴식 10분 패턴을 반복적으로 가지며 잦은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마나가하섬에서 무리하게 놀아서 피부 화상으로 인해 다음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입니다.

 

무엇보다 스노클링은 엎드린 상태로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뒷 목, 등, 종아리가 정말 많이 타게 됩니다. 그리고 선크림을 아무리 많이 발라도 뜨거운 햇살 밑에서 정신없이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자신의 등이 빨갛게 타고 있는지도 잊게 되니 자주 그늘에서 휴식하시기 바랍니다.

 

 

4) 바닷물에서 나온 후 샤워하고 쉬면 좋습니다.

마나가하섬-샤워부스
마나가하섬-샤워부스

 

마나가하섬 곳곳에 간이 야외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나온 후에는 반드시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나서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섬 중앙에 화장실 겸 샤워장이 있긴 하지만 보통 반나절 정도를 즐긴 후에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사용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 온도는 적당히 시원한 느낌이고, 수압이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바닷물을 헹구기에는 충분한 수압입니다. 아름다운 마나가하섬 해변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7. 마나가하섬에 분식 매점이 생겼습니다.

마나가하섬-매점
마나가하섬-매점

 

마나가하섬 안에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식 느낌의 매점이 생겼습니다. 숙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물과 음료만 챙겨서 마나가하섬 매점을 이용하면 짐을 줄이고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든든한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투어 업체를 통해 도시락을 미리 주문해서 들고 섬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메뉴는 라면, 라볶이, 치킨, 맥주,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드신 후에 아름다운 섬이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곳곳에 위치한 쓰레기통에 음식물을 잘 정리해서 처리하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사이판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마나가하섬에서 스노클링을 한 후기와 이용 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마나가하섬으로 인해 사이판 여행에 관심이 생겼다면 아래 글을 통해 사이판 입국 시 필수로 챙겨야 할 서류에 대해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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